
연애가 서투른 키미히로는 법무사무소에서 일하며 매일 성격이 나쁜 상사에게 깨지고, 친한 친구인 모리오와 술 한잔을 기울이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앞으로 연애를 할 일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던 키미히로는 한 술집에서 모리오와 연애 이야기를 하던 도중 술집 주인에게 건너편 자리 여성 일행을 소개 받게 된다.
소개받은 여성의 이름은 '나나'. 키미히로는 어리고 스타일도 좋은 그녀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나나는 키미히로와의 데이트를 받아들였다. 그날 이후, 무채색이었던 키미히로의 일상에는 나나라는 이름의 따뜻한 색이 조금씩 칠해진다. 오고 가는 연락 속에 점점 더 나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가던 도중 같은 법무사무소에서 일하던 동료 여직원 미네기시 유코가 키미히로에게 호감을 전해오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